운전 알바 중에 쏘카 차량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배달해 주는 핸들러 활동이 있습니다.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핸들러 제도를 통해 해결하려는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고객이 원하는 출발지에 공유 차량을 배차해 주거나 고객대신 반납해 주는 역할입니다. 쏘카 핸들러 아르바이트 하는 방법과 팁을 후기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까운 핸들 찾기
핸들러 활동을 하려면 우선 활동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 받은 후 핸들러 앱을 설치하면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핸들러 앱에서 여러 옵션을 입력해서 핸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운행하고 싶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선택하는 옵션은 운행이 임박한 차량을 순서대로 정렬시킬 수 있고 출발지가 가장 가까운 차량부터 차례대로 나열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식은 가장 가까운 핸들부터 정렬시키는 옵션입니다. 여기에 덧붙이면 지도에서 직접 기준위치를 설정하고 가까운 차량을 나열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까운 차량을 찾는 이유는 출발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가까운 핸들을 운행하시는 것이 핸들러 시스템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정리해보겠습니다.
2. 핸들 잡기
차량이 출발지에 도착하면 핸들을 잡을 수 있고 비로소 운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미션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핸들 잡기를 터치해서 이후 과정을 차례차례 밟으면 됩니다. 제한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습니다.
저는 처음 핸들을 잡을 때 차량이 출발지점에 도착했는지 확인을 먼저 했습니다. 출발지가 가까운 편이었기 때문에 직접 앱에서 지시하는 주차장에 가서 보니 차량이 운행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핸들 잡기를 누를 수 있도록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차량이 운행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이해하셔도 괜찮겠습니다.
3. 외관 점검
운행할 차량을 만났다면 처음 해야 할 일은 차량의 외관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총 7개의 부분을 확인합니다. 차량의 앞뒤, 4개의 측면, 그리고 차량의 위쪽을 확인합니다. 이상이 있다면 사진을 찍어 문제상태를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은 운행한 후에 핸들러의 과실로 오해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차량 외관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결과를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없다면 이상 없음을 선택하고 넘어가기를 진행합니다.
4. 스마트키로 차량 문 열기
외관 점검을 마치면 스마트키가 활성화되고 차량문을 열 수 있습니다. 당연히 차량 시동을 걸 수 있고 운행할 수 있으니 핸들을 잡아도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겠죠. 핸들러 미션을 꼭 확인하시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만약 차량 연료가 부족하다면 주유까지 해줘야 하는 미션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과정에서 차량 연료를 체크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차량 연료 양을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수행한 미션은 2킬로미터 거리를 이동하는 작업이라 연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차량 운행 거리가 멀다면 주유가 필요한지 미리 파악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시동 걸고 출발하기
연료 량을 확인하고 목적지를 파악했다면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차량을 대신 반납하는 경우는 주차비가 발생하는 주차장에 차량이 반납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당연히 주차비가 발생하므로 핸들러가 주차비를 정산하고 추후에 영수증을 사진 찍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받아야 합니다. 차량을 반납하는 곳은 쏘카를 정기주차등록해 놓은 쏘카존일 것입니다. 쏘카존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서 반납하시면 되겠습니다.
6. 차량 주차하고 내부 외부 점검하기
차량을 미션 안내 대로 쏘카 존에 주차합니다. 쏘카 존에 다른 차량이 있다면 최대한 가까운 구역에 주차합니다. 주차 후 내부 사진을 3장에서 최대 5장까지 찍어서 첨부해야 합니다. 내부 확인 과정입니다. 이때 차량의 연료를 확인하고 내부 청소상태를 점검합니다. 내부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면 차량 밖으로 나와 총 7군데의 차량 외부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외부 상태 보고가 완료되면 주차해 놓은 차량을 사진으로 찍어 위치를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주차구역 번호가 있다면 메모란에 남겨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제 쏘카 핸들러 알바의 모든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제가 운행한 핸들 거리는 1km도 안 되는 거리였습니다. 소요시간은 30분이 걸렸습니다. 리워드는 4,000원이었고 주치비는 2,000원 발생해서 영수증 첨부하여 환불신청하였습니다. 30분에 4천원이면 최저시급이 안되는 알바입니다. 핸들러로 부수입을 생각하기에는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핸들러 활동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운행해보고 싶은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잠깐의 알바로 커피값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핸들러 미션 수행과정에 익숙해지면 시간도 단축될 수 있으니 그렇게 되면 시급이 올라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장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 대중교통대신 핸들러 활동을 하며 이동할 수 있다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분명 공유차량이 활성화된다면 핸들러 활동도 더 발전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쏘카 핸들러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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