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입주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일 중 하나가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새집은 가구와 벽지, 강화마루
장판 등에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해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크 아웃을 해주어야 하는데 셀프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베이크 아웃 윈리 및 방법
원리 :
베이크 아웃 원리는 말 그대로 새집을 구워서 나쁜 화학물질을 아웃시키는 작업입니다. 베이크와 환기를 반복적으로 입주 후에도 꾸준하게 해 주면 온도를 올려 줌으로써 가구와 벽지, 강화마루 장판 등에 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들을 빼내어 주는
작업이 됩니다. 보금자리의 수납장, 강화마루, 벽지에는 다량의 접합제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온도를 올려줌으로써 내부에 남아있는 해로운 물질을 배출시키게 됩니다.
베이크 아웃 순서 :
정리 청소 분리 > 난방 5시간 이상 > 환기 2~4시간 > 5 사이클 정도 반복!
주의사항 :
40도 안 넘게, 2도씩 천천히 올릴 것
베이크아웃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온도를 한 번에 올리게 되면 난방비의 비용이 과하게 나올 수 있게 되며 40도 이상으로 올리게 되면 보금자리의 아직 덜 마른 내장제들이 들뜨게 될 수 있으니 2도씩 천천히 올려주어야 합니다.
셀프 후기
계획
입주하기 전 집중적으로 실시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즉 밤에 난방하고 아침에 방문해서 창문 열어 하루종일 환기시키려고 한 것이죠. 계획은 너무 완벽했습니다.
결과
그러나, 사는 곳과의 거리가 멀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거리가 멀다 보니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더라고요. 아쉬운 데로입주 청소 후 주말에 2회 정도 짧게 실시하였습니다. 충분히 베이크 아웃 안된 상태에서 입주했는데 첫째 날과 둘째 날 냄새나고 코막힘 증상 나타났습니다. 입주 후 셋째 날부터 괜찮아져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꿀팁
열풍기 필요: 셀프 베이크 하려면 열풍기를 꼭 준비하면 좋습니다. 이유는 가스난방만으로 실내온도가 40도까지 올리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열풍기는 빠른 시간 안에 30도 이상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자연환기: 예상보다 바람이 잘 통했습니다. 환기가 잘됨. 자체 환기시스템을 제작하였으나 별로 쓸 일이 없었습니다.
기계환기: 설치된 환기 시스템 작동하면 새집증후군 증상 개선되는 것 같았습니다. 첫날에는 잊어버리고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날 약으로 작동시켰습니다. 셀프 베이크 아웃하려면 기계환기를 잘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난방비, 전기세 : 베이크아웃 실시할 때 전력량 가스계량기 체크. 난방비와 전기세는 비슷하게 발생함. 업체에서 해주는 비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비용. 그러나, 난방비 폭탄에 주의할 필요는 있음.
맺음말
저는 셀프 베이크 아웃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업체에서 진행하는 1회성 베이크 아웃 비용은 50만 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업체에 맡기면 간단하게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발생합니다. 저는 다음에도 셀프 베이크아웃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제가 만약 다음에 또 새집에 입주하게 된다면 셀프베이크아웃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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